아파트 근처에서 자주 보였던 길냥이가 어제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잘못먹었는지 화단쪽에 쓰러져 있었어요. 경비아저씨께 물어보니 죽은것 같다고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줘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화장해줄거라고 하고 애기를 데려왔습니다.. 동물을 키운적은 없지만 죽으면 당연히 땅에 묻어주는지 알았어요 하지만 알아보니 그러면 사체가 썩고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언니와 상의한끝에 화장을 해주기로 알아보고 근처에 굿바이엔젤 화장터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비용이 제일 걱정됐는데 딱 기본으로만 진행하니 2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경비아저씨께 도움을 청해 화장비용 모금을 했도 7만원이 모아져 저와 언니돈을 합쳐서 화장해주었습니다. 후회가 되진 않아요 너무 불쌍했고 마음이 아팠으니까요.. 세상에 길냥이들이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행복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