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동안 진짜 중학생때부터
거의 하루도안빠지고 매일 함께 지낸 주니
작년부터 시험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면서
주니 얼굴을 못보는게 제일 힘들었지만
얼른 합격해서 주니랑 살아야지..매일 매일
다짐하고 기도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주니가 돌연사했어요..
큰 병도 없었는데 갑자기 숨을 헐떡이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 옆으로 쓰러졌고
엄마가 바로 병원에데려갔는데
이미 심장이 멈춘상태 였습니다...
어제 급하게 본가내려가서
주니를 보는데 억장이 무너졌어요..
오늘아침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울다가
그래도 빨리주니 장례는 해줘야할거같애서
본가쪽에는 장례식장이 없길래
굿바이엔젤에서 강아지장례를 해주었네요.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고
주니유골함만 봐도 눈물이나요..
아마 다시는 하지 못할 경험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