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굿바이엔젤 광주점에서 고양이 장례를 해주었습니다
저도 다른분들 후기를 보고 결정했기때문에 역시 제 후기가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년전 길에서 만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생각하고 키웠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른 인연으로 고양이 두마리 엄마가 되어서 행복했네요
나리가 떠났다는 소식은 동물병원에서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화장을 해주겠다고했는데 그곳이 어디인지 알려주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알아보고 화장을 해주겠다고 하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혹시 비비가 나리를 볼까 잘 안보이는 현관 베란다에 두었는데 그걸 알았는지 자꾸만 그쪽으로 가더라고요
얼른 화장을 해주어야겠다 해서 알아보니 업체는 많았는데 도무지 결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 제가 자주가는 카페에서 애견장례를 하신 분 글을 봤는데... 그분이 굿바이엔젤에서 장례를하고 만족했다는 글이었습니다
다른 홍보글보단 그런 후기가 믿음이가서 한번 상담이나 받아보자 했는데 친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예약을 하고 굿바이엔젤에 갔습니다
먼저 보내드린 사진이 추모실에 걸려있었고 노란 꽃으로 예쁘게 꾸며져있었습니다
단독 추모실이라 마음에 들었고... 한 5분정도 마음을 가다듬은 다음에 나리 개별화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리가 혼자 화장로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고 30분쯤 후 하얀 유골로 나왔습니다
그걸 곱게 갈아서 도자기 유골함에 담아주셨어요
장례식장 분위기도 깨끗했고 개별적으로 진행을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요일 늦은 밤이었는데도 기다리던 보호자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예약순서대로 진행해서 시간만 맞춰가면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 없을것같습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2분만에 바로 진행했어요
우리 나리 장례식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비는 조금 더 오래...함께 있다가 보내고 싶네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