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첨에는 쫑이를 땅에 묻어주려고 했어요...
깊은 땅 속에서 혼자 쓸쓸하고 차갑게 굳어갈걸 생각하니까
사람처럼 쫑이도 화장을 해주는게 좋겠더라고요.
화장을 해주는 곳을 알아보니 꽤 많더라고요
그중에서 몇곳을 추려 직접 아빠랑 차로 가봤더니
어떤 곳은 그냥 공장같았고 또 어떤곳은 너무 멀었어요
그래서 그중에 젤 나은 굿바이엔젤로 선택했고요....
쫑이를 화장해주는데 지켜보다가
저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대기실에서 기다렸어요
30분쯤 후에 쫑이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주시더라고요
정말 한줌도 안되는 유골로 나온 쫑이를 보고
그제서야 긴장이 풀렸는지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쫑이를 화장해서 보내준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유골함은 집에 가져왔는데..조금더 가지고있다가
날이 따뜻해지면 좋은곳에 뿌려주려구요
우리쫑이 화장 믿고 맡길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