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를 떠나 보낸지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그동안은 미친듯이 일만하면서 살았어요
미미를 화장해주고 유골함은 납골당에 안치했는데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사실은 보면 무너질까 하여 한번도 가지를 못했어요
7년동안 가족처럼 늘 옆에 있어주던 미미가 없으니
슬픔과 허탈감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의미로 살아야하나 너무 힘들었어요
어제 납골당일로 전화를 드렸는데
위로의 말이 잊혀지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미미야 널 잊으려고해서 미안해
안그러면 내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그랬어
널 기억하면 마음이 미워지고 아프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같았어
하지만 이제 알았어 난 널 잊을수 없다는 것을
앞으로 너 보러 자주 찾아가고 생각할게
사랑해...미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