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에 굿바이엔젤에서 유키를 보내줬습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유키와 함께 자라서 추억이 정말 많고 저에게는 단 하나뿐인 친구면서 가족이었어요.
유키를 처음 만난 날 겁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모습에 푹 빠져 1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엄마랑 아빠도 유키를 정말 많이 좋아하고 아껴줬어요.
제가 학교에 다니면서 저보다는 엄마랑 더 함께 오랜시간을 보낸 유키..그래서 유키가 죽고 엄마가 제일많이 힘들어하고 마음아파 하셨습니다.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서 글을 남길생각을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위로도 많이 되었고 좋은곳에서 보낸것같아 회원가입까지 하고 후기 남깁니다.
많이 감사했습니다.
유골함은 아직 집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좋은곳에 뿌려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