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주도에 살고있는데
찾아보니 제주도에는 강아지화장터가
아에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땅에 그냥 묻어주기에는
너무 미안하고 무서워서
품이를 데리고 서울에 갔습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문제없이 탔구요
하지만 서울에 도착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원래 가려고 했던 다른 업체가
갑자기 예약시간을
조금 늦춰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품이 화장을 하자마자 바로 제주도에 가야했고
비행기시간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수 없었습니다
울면서 제발 우리 품이 먼저 도와달랬더니
계속 기다리라고밖에 말하지 않았던 그..업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부랴부랴 다른 업체들을 알아보고
친구에게 전해들어 찾아간 두번째 업체가
굿바이엔젤입니다
다행히 바로 품이 화장을 해줄 수 있다고 해서 갔고요.
이미 시간도 많이 흘렀고 바로
우리 품이 화장을 도와달라고 애원했더니
이유를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제가 지켜보는 앞에서 우리 품이 화장을 도와주셨죠
그게 너무 감사했어요
다른 업체에 갔다가 여기로 왔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았을것 같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것은
제가 처음에 간 업체가 아닌
굿바이엔젤에서 우리 품이를 보낼 수 있게 된것이
운명이라 생각하고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제주도에서 왔다고 하니 멀리까지 오셨다고
품이가 좋은 주인분을 만나 행복했고
편하게 눈 감았을거라고 걱정말라 말씀해주시는데
비행기에서 오는 내내 그 말이 떠올라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무사히 집으로 도착했고
품이 유골은 주말에 엄마랑 좋은곳에 뿌려주려고 합니다
굿바이엔젤에서 바로 도움주시지 않았다면
돈도 시간도 다 날려야했을꺼에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 감사한마음을
표현할까 하다가 후기 남깁니다
제 후기를 보고 한분이라도 굿바이엔젤에서
아이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우리 품이를 이곳에서 보내게되어 정말 너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