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마리 말티와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꽃봉이 엄마입니다
재작년 처음으로 반려견의 죽음을 겪고 심각하게 우울증을 겪어서 키우던 아이를 다른 곳으로 입양까지 보낼까...생각했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동물장례문화가 지금처럼 잘되있지않아서 화장만해주고 유골은 근처 뒷산에 뿌려주고 왔었어요
처음 아이를 보내고나니 더이상 또 같은 경험을 하기가 두렵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였고 남은 아이들이 제게는 치료제였습니다
완전히 잊지는 못했지만 더이상 울거나 죽고싶다는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제 두번째 이별을 겪었습니다
처음만큼 당황스럽거나 후회되지는 않았지만 슬프고 가슴아픈건 어쩔수없겠더라고요
앞으로는 정말 제대로된곳에서 장례를 해줘야지..생각을 했기에 오래전부터 장례업체를 알아보았는데요.
직접 방문도 하고 상담을 받아보니 굿바이엔젤이 제일 좋은것같아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알아보고 결정한 만큼 굿바이엔젤 화장해주는 시설이 마음에 들었고 절차도 믿을수있었습니다.
유골로 스톤을 제작하려다가 제가 조금 더 가지고있다가 다음달쯤에 다시 한번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때 다시한번 뵙겠습니다
강군과 자몽이를 데려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배려해주셔서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꽃봉이와 인사를 했습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주신 직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