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를 보내고 가슴이 너무 아파요..
병원에서 많이 아파하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기에
천국 가는 길에는 제발 아프지 않기를.. 편하게 보내줘야지 하는 생각뿐이었구요.
제가 가본적이 없는 길을 우리 코코가 먼저 간다는 생각을 하니
그 곳은 안 무서울거야 아플 일도 없을 거고 우리 코코처럼 천사들만 있는 곳이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코코가 없는 제가..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눈물만 납니다
출근을 한 사이에 정말 대비만 해뒀었는데 이렇게 보내주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진정되지가 않았네요.
코코의 몸이 굳어가는게 느끼고 점점 눈도 감지 못하고 가버린 코코를 보면서 할 수 있는건 장례식을 해주고 최선을 다해줘서 보내주는 것 밖에는 없었어요.
가는길에 기도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일 밖에는 없었습니다. 같이 함께한 세월. 그 세월이 쌓아준 기억들. 사진들.
전부 어떻게 지우고 잊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덕분에 잘 치뤘어요.
위로해주셔서 맘편히 보내줄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