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하니 화장터까지 20분 정도 걸렸어요
미리 보내드렸던 사랑이사진이 추모사진처럼 준비되어 있었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마지막으로 사랑이 이마에 입을 맞추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담받을때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씀드린 사랑이 개별화장 부분에서는 만족했습니다
제가 사랑이 혼자 화장로에 들어가는 모습을 다 보고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옆에서 함께 볼수있도록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가슴아프지만... 제가 첫째 하늘이는 개별화장을 지켜보지 못했고 그게 아직까지 상처와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는데 사랑이만큼은 제가 지켜보는 앞에서 모든것이 진행되니 안심되면서도 하늘이한테 너무 미안했네요...
화장이 끝나고 또 수습하는 과정도 다 봤습니다. 봐야 안심이 되는 마음이기에 조금은 직원분들께서 귀찮으셨을것같네요...죄송해요
한줌도 안되는 사랑이의 뼈가루를 유골함에 담아 집으로 가져와 오늘 마당에 뿌려줬습니다
이제 저한테는 도도만 남았어요... 하늘이 사랑이 그리고 이제 곧 도도까지 보내면 더이상 강아지는 키우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별이라는게 한번이든 두번이든 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셔서 감사하구요 도도를 보내게 될때 다시한번 연락드릴게요 수고가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