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의정부에서 다녀간 유키엄마입니다. 따뜻한 상담을 받고 유키를 이곳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약한 시간까지 긴장되고 불안했지만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걱정은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추모실에서 유키사진이 놓여진걸 보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눈물이 자꾸 흐르더라구요..잠시 추모의시간을 가진뒤에 유키가 화장로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고나서야 마음속에 응어리가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한시간후쯤 유키가 한줌도 안되는 가루가 되어 다시제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톤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조금 제가 더 가지고있은 후에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드리고 나왔지요 주말내내 기운이 없고 유키의 허전함에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기운을내기로 했습니다 저와 유키와의 이별을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우리 유키가 좋은곳에 갔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