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갑순이는 17살이된 오른쪽 눈이 마음의 눈으로 볼 수있는 마음씨 착하고 예쁜 소중한 딸 시츄였습니다 2월1일 오후 3시30분에 무지개 다릴 건너갔지만 전 3시간 늦게 와서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마음아파서 잠든아가랑 하룻밤을 같이 지내고 4일날 오후 9시에 굿바이 엔젤에서 보내주었습니다 /염도 제가 직접해주고 예쁜 한지옷으로 보넷도 손싸개. 발싸개. 원피스 입혀서 ...눈이 하나라 가다가 넘어지고 물에 빠질까봐 물고기도 만들어 넣어주고 꽃길만 가라고 한지로 꽃도 만들어주고 엄마가 관도 종이로 만들어 보내주었습니다 //예쁘게 귀하게해서 보냈습니다 더불어 굿바이엔젤에서도 마지막 가는길 예를 갖춰서 보내주시고 유골도 보여주시고 말씀도 정중하게 해주시고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갑순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 나나라는 착하고 마음씨 착한 아가도
같이 옆에서 나란히 무지개다릴 건너가서 마음이 아프지만 위로가 되었습니다..나나랑 우리딸 갑순이는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고 ..아마도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낼거에요^^제가 나중에 찾아가면 갑순이내딸도 친구인 나나도 와서 인사하고 마중 나오겠죠*^^*마음은 슬프고 아프지만 그래도 우리 갑순이가 혼자가 아니라 나나라는 친구랑 인연맺고 같이가서 고맙습니다 ^^
**끝으로 나나 언니[커트머리한 언니]너무 슬퍼하지 말아요~많이 슬퍼하고 울면 아가들도 울면서 간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안울고 잘 지내려고 노력하려고 해요^^나나랑 갑순이랑 친구해서 손잡고 사이좋게 잘 지낼거니까 걱정하지말고 밥잘먹고 건강하세요/그날 처음봤지만 정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