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종양수술로 많이 약해져있던 하늘이가 일요일새벽 병원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병원에서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했지만 어떻게 이별을 준비할수 있을까요 하늘이가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습니다
하늘이를 데리고 집으로 오니 기다리고있던 아들이 저보다 더 목놓아 울더라구요 제 욕심으로 하늘이를 데려오고 모두 슬프게 만든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아들이 미리 장례업체를 알아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했겠지요
원래는 어제 하늘이장례식을 해주려 했으나상담받아보니 하루정도는 함께 있어도 괜찮다 하여 오늘 새벽 일찍 하늘이를 보내주고 왔습니다
하늘이를 다시 하늘로 떠나 보내는 일이 이렇게 가슴아플줄 예상했던것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하늘이를 잘보내고 스톤을 만들어가져왔습니다 가족들 하나씩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스톤함에 보관중입니다
직원분들께서 정성스럽게 하늘이 장례식을 해주셨습니다 이글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