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사랑이를 보낸 주인입니다
첫째 유키를 보냈을때는 장례식을 생각 못하고
시골 집마당에 묻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땅 밑에서 차갑게 굳어갔을 유키를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사랑이는 장례식을 해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알아보니 강아지장례업체가 정말 많더라고요...
하지만 직접 한곳한곳 전화상담을 받아보고 그 중 가장 친절했던 굿바이엔젤에서 사랑이를 보내주겠다 결정했습니다
친절한것도 있었지만 시설도 깨끗했고 다른분들 후기도 좋더군요
사랑이가 죽고 직접 화장터에 방문했을때
제가생각했던 장례식장과는 분위기가 달라서 사뭇 놀랐습니다
칙칙하고 어두울줄 알았는데... 대기실도 잘 되어있고 밝았습니다
추모실은 국화들로 경건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화장로도 개별적으로 관리해서 주인이 다 볼수있게 해주더군요
저는 당연히 개별화장을 진행하는줄 알았고, 굿바이엔젤에서는 다 보여줬는데
알고봤더니 그러지 않는 업체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다행이였죠
우리 사랑이 좋은곳에서 잘 보내준것같아 마음이 덜 아픕니다
이제는 보내줄 아이도...품을 아이도 저에겐 남아있지 않지만
앞으로 이곳에 찾아오는 아이들
그리고 우리 사랑이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