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가는길에 차안에서 갑자기 초코가 숨을 안쉬는것같더라고요..
자는거겠지..잠든거겠지 했지만....점점 초코의몸이 타는듯 뜨거워지고
눈을떴는데도 아무미동도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초코가떠날줄은 알았지만..갑자기이렇게 떠날줄은 몰랐어요
급하게 할머니네근처에서 가까운 화장터를알아보았지만
추석연휴라 장례가 어렵다기에..어떡하나 발만 동동굴렀습니다
다행히 굿바이엔젤에서 지금 초코장례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화장터로갔습니다
추석날이였지만 화장터에는 장례를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20분쯤기다리고....가족들이 다보는앞에서 초코 보내줬습니다
엉엉소리내어우는데..나중에는 그곳에있는 모든분들이 숨죽여울고계시더라고요..
그래도초코가..많은분들 위로받으면서 떠나게되어 조금이나마 위로가됩니다
추석날 눈물바다로 보내게되어..마음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