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장례해주고..잊기전에 핸드폰으로후기작성합니다..
제가 태어나기도전에 제리는우리가족이엿어요
저보다 한살이 많아서언니라고 부르라고 했지만
워낙작고 귀여운아이라저도 제리야제리야 하고불렀습니다
저는학교를 다니고있어서 거의집에서 엄마가제리와함께있습니다...
저보다 더 제리와함께있는 시간이 많았던 엄마...
제리의죽음을 그누구보다 마음아파했고 견디기힘들어하셨어요
제리가 아프기전 엄마는 몇년전부터 장례를 생각하셨고
그때는 무슨아이 장례냐 화장이냐 주변에서안좋게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당연한 문화가되어버려...어떻게생각하면
제리가 아프고부터 오래 견뎌주고 우리가족을 지켜줬네요
굿바이엔젤에서 제리를보내주기로 결심한이유는..친절한 상담때문이였습니다
워낙 가족이였고 또 엄마가 거의 30분넘게 이것저것 다 물어보셨는데
정말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셔서
만약제리가 눈을감으면 이곳에서 보내겠다고..말했더니
그날이 늦게왔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고요..이글을 빌어 상담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화장터는 깨끗하고청결했습니다.
시간을예약하지 않고 갔으면 한참기다렸을거에요..
개별화장을 하고있어서 끝나는게 오래걸리더라구요
저는 10시로예약했고 10시 10분쯤 제리추모실에서 제리와마지막으로 인사하는
시간을가졌습니다..... 엄마는....그전까지 힘들어하셨지만 막상 오늘은
담담하더라구요..앞으로 제가 더함께있어주고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족이 다보는 앞에서 제리가 화장되었습니다..
30분후쯤..한줌의 재가되어 나온 제리..
엄마는 일단 유골함을 가지고오자고하여서 가지고왔는데
조만간 납골당에 안치하러 다시 갈생각입니다..그때다시 연락드릴게요..
제리 잘 보내주신 현장에계신 직원분...그리고 상담사님..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