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 지나면 생일이었던 애기..
아직 한살도 안됐는데...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저에게 아프다는 신호를 계속 보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에 빨리 데려가지를 못했고...
상태가 심각해지고 나서야 범백혈구 감소증이라는걸 알았어요...
입원한지 한달도 안되서 눈을 감아버린 우리 애기..........
제가 그렇게도 미웠을까요..?
제가 도대체 얼마나 모진 부모였길래 애기가 그렇게 빨리 눈을 감은걸까요...
접종도 다 해준 애기가 어디서 범백에 감염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무책임했던 저 때문이겠죠...
후회와 죄책감으로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미쳐버릴것같아서
친구와 함께 간신히 애기 장례를 해주고 왔습니다..
이제 저는 어떡해야하죠?
애기 유골함을 가지고오긴 했는데....이젠 뭘 어떻게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