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일요일 굿바이엔젤에서 바비 장례를 한 바비언니입니다
굿바이엔젤에서 장례를 진행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바비가 13살이 되고 4월부터 밥도 잘 먹지않고 움직이지를 않길래
무슨 문제가 있나 병원에갔더니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친구 강아지는 15살까지 살아서 저는 바비가 그래도 1-2년은 더 함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두달 뒤 바비는 눈을 감았고 하늘의 천사가 되었습니다..
잠을 자듯이 죽어서 고통스러워보이지는 않았지만 제가 고통스러워서 한참동안 바비를 안고 가슴을 치며 울었네요..
부모님은 얼른 아이를 화장해주자고 했지만 저는 이 밤까지만 함께 있고 싶다며 고집을 부렸어요
3일날 아침 굿바이엔젤에 전화를 하여 우리 바비 장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총 4곳에서 전화를 했는데요.. 이 곳 굿바이엔젤만 우리 바비의 명복을 빌어주고 저를 위로해주더군요
다른곳에서는 빨리 아이를 보내라 그럴시간이 없다 재촉만 하는데 굿바이엔젤은 제 마음을 먼저 배려해 주었습니다
사실 별거아닐수도 있지만 저는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굿바이엔젤에서 장례를 했습니다
우리 바비 마지막 가는길 다 제 눈으로 확인했고 혹시라도 다른 아이와 같이 화장이 될까 걱정했는데..괜한 걱정이더라요..안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비 유골로 스톤을 만들었는데 바비를 평생 기억하기 위해서요.. 결과적으로 잘한것같네요..
저도 장례업체를 알아볼때 후기들을 많이 참고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굿바이엔젤에서 바비 보내줬구요
다른분들도 이곳에서 아이 보내주었으면 좋겠네요..물론..보낼일이 없는게 가장 좋겠지만요...
굿바이엔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