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새벽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꼬미가...눈을 감았다고요.....
오래전부터 아팠고 닥쳐올 상황이었지만...막상 꼬미가 눈을 감으니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제 딸이 미리 아이의장례를 알아보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했겠지요
전에 두어번 꼬미의 장례상담을 받았고 꼬미가 눈을 감았다는걸 알리자마자
딸이 이곳 굿바이엔젤에 예약을 하더라고요
이른 새벽이라 불가능할줄 알았지만 너무 다행이게도 바로 아이장례가 가능하다고했답니다
눈을 감은 아이를 딸이 안고 고속도로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막상 장례를 진행하니 눈물보다는 걱정이 앞서더라고요...하지만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직원님들이 우리 꼬미의 장례를 꼼꼼하고 안심되게 치뤄주더라고요...
1시간정도가 지나고 작던 아이가 한줌의 가루가 되었습니다
딸은 스톤을 제작하자고 했지만 일단 유골함을 집에 가지고 가기로 했습니다
꼬미장례 너무 잘 치뤄주신 굿바이엔젤직원님들... 고맙습니다......
많은 위로받았습니다...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