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에 구름이 장례를 했습니다..
13살에 많지 않은 나이에 구름이를 보내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약하게 태어나서 피부병..심장병 다 달고 살았고..
병원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지만 늘 보면 웃어주고..우리 착한 구름이를
보내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계속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도..그래도 보내주기가 너무 싫었지만..
구름이가 고통스러워도 조금만..조금만 더 참기를 바랐지만..
구름이는 눈을감았습니다..
차라리 제가 아프고싶었고 제가 죽고싶을만큼..너무 고통스러워서
조금씩 딱딱해지는 구름이를 안고..아무것도 못하고있었습니다..
이제 보내주라는 엄마의 말에 거의 제정신이 아닌채로 장례업체를 알아보고
굿바이엔젤에서 구름이를 보내줬네요..
아직..마음이 많이 아프고 계속 생각나지만..그래도 장례를 해준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절하게 우리 구름이 장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