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엄마예요
아프다 떠난게 아니라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동물의 평균 수명이 짧은걸 누굴 탓하겠어요..
생각은 그렇게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운전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픽업서비스 요청했어요..
도착한 화장터는 생각했던 것 보다 밝았어요
오히려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어찌저찌 화장까지 끝내고 유골함 받아서 집에 가져다 놨어요..
그런데 아직 보낼 수 없어 며칠 거실에 놓고 있는데 볼 때 마다 생각이 나네요..
날 좋은 날 좋은 곳에 뿌려줘야 겠어요..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라도 하면 몽이에 대한 마음이 조금 나아질까 싶어서
후기를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