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네입니다.
우리아이가 나이가 많아 곧 이별이 오겠지 했는데 진짜로 이별하게 되니
앞이 깜깜하더군요
우리아이가 며칠 좋아하는 밥도 거르고 간식조차 관심을 주지않는 모습에
뭔가 이상하다 했습니다
그렇게 활발하게 뛰어다니던 아이가 차가운 화장실 세면대 바닥으로 기어들어가서는
하루종일 누워만 있기에..이별을 직감했어요
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에 알아보면 정신없을 듯 싶어 미리 전화상담을 한 덕분인지
아이와 이별 후에 예약하고 장례까지 수월하게 치뤄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가 살아있을때 전화상담은 그렇게 슬프지 않고 이별이 와닿지 않았는데
떠난 후에 예약할 때는 말이안나오더라구요
지금에서야 좀 괜찮아졌는데 미리 알아보길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담과 장례진행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