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 강아지 장례를 치뤄주기전에 먼저 와서 후기를 보았어요.
꽤 많은 후기들이라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업체인 것 같아서 전화걸어 예약을 했어요. 전화받아주시던 상담원분이, 그냥 제 마음을 아는것 같은 말투로 위로의 말을 전하더라구요. 감사했어요. 강아지 키우지 않는 분들은 이 마음 모르실거예요.
저는 시흥화장터로 안내받고, 그 주소로 찾아갔어요.
굿바이엔젤 직원분에게 아이를 인도하고 짧게 추모예식이라며 마지막 인사할 시간을 주시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끝이구나..이제 다시는 못보는구나.. 이때 확 와닿더라구요..
정말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울다 왔어요. 저는 차마 직접 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위층에 있는 기다리는 곳에서 기다리다 우리 강아지 유골함 받아서 돌아왔어요..
제게는 전부였던 우리 무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