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의 이별에 대해서 딸아이가 아직 못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남편과 결혼하면서부터 키웠던 콩이라, 딸아이 성장과 함께 추억을 쌓았던게 컸나봅니다
사랑하는 콩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은 딸아이 걱정에
이곳저곳 많이도 문의하고 까다롭게 굴었습니다.
굿바이엔젤의 광주지점화장터에서 화장을 진행했는데 딸아이는 난리가 났습니다
보낼수없다고 다독이는데도 오래걸렸네요
딸이부럽네요 콩이가 보고싶다고 울고 떼써도 어리니까 어려서 그러나보다 이해받고
저는 어른이라서 소리내어 맘껏 울지못하고 눈물만 삼키다 왔습니다
남편도 속으론 엄청 슬퍼하고 있겠죠
콩이가 죽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듭니다
집에 있으면 콩이가 뛰어놀던 장면만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사실 반려견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딸 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콩이가 너무보고싶고 콩이가 너무 그립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시는 분들은 곁에 있을 때 많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굿바이엔젤 직원분들이 화장진행 하시면서 위로해주시고 잘해주셔서 덕분에 콩이를 잘 보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