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모엄마입니다.
우리딸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딸이 우리미모가 죽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봐서
뭘어떻게 준비하고..뭘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잘보낼수 있게해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
여기 후기들을 보니까..한마디씩 하는 거 같던데
저도 미모한테 한마디 해도 되겠지요..
미모야 엄마야 엄마는 아직도 미모가 엄마옆에 없다는게 믿을 수가 없구나..
처음 우리 미모가 엄마곁에 왔을 때, 겨울에 오느라 감기도 걸리게 하고..
엄마가 처음부터 미모한테 잘못한거 같아..
하지만, 미모가 밥도 잘먹어주고 해서 감기도 금방 나았잖아.
그래서 엄마는 미모가 항상 엄마곁에서 건강하게 있어줄 줄만 알았어..
미모가 뛰어나서 이름도 미모라지었고, 동네 어르신들이 이름이 뭐냐 물어보면
미모라 얘기하면서 예뻐서 그렇구나 할 정도로 예쁜 우리 미모였는데
엄마가 잘 몰라서.. 엄마가 너에대해 잘 몰라서 잘못키워서
미모가 아픈건 아니었나.. 엄마는 매일매일 후회하며 살고있어..
조금더 공부할걸 조금더 알아볼걸..
10년 정도 같이 살았지만 엄마는 미모를 죽을때까지 기억할거야
미모는 엄마 딸이니까.
미모야 엄마딸로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지내고있다가
엄마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