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저희 곁에서 자식 노릇 해준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고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상은했었지만 너무나 힘들어했기에 놔주고자 마음을 먹으면서도
죄책감에 잠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출발하느라 주소를 몇차례 변경하게 되어 죄송했지만
제가 정신이 없어서 고니를 안고 펑펑 우는거 말고는 할수있는게 없었습니다....
장례라고 해서 되게 마음이 무겁게 될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별도 잘 해준것만같아서 마음이 많이 무겁지 않고 한결 나아졌습니다..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