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내 곁에서 머물렀던 내 아이..
때로는 내 자식 내 친구 처럼..
콩이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할지 막막하네요..
혼자는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올 정신이 없었는데
픽업이 왕복이라는점에.. 차가 있었지만
신청해서 갔던겁니다..
가는길에 울고, 오는길에 울고..
콩이 가는길에 대해 따뜻한 설명.. 진심인것 같은..마음보여주셔서
이곳에서 위로받고갑니다.
남이고..남의 강아지라는 생각 화장만 하는 딱딱한 곳일거라고
대충 그렇게만 생각하고 반신반의했었거든요.
콩이는 납골당에 안치해두었기때문에 저는.. 삼일절이니.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집에 있어도 눈길한번 제대로 주지 못하고
일하기만 바빴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이렇게 멀리 보러 가야할줄 알았더라면
옆에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만져주고 더 볼걸..
더 품에 담아둘걸
가슴이 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