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제가 지방에 있었던 터라,
픽업만 부탁드려서.. 기사님께서 병원으로 가셔서
우리 동휘만 장례식장에 미리 안치해두었다가 장례하기로 한 사람입니다.
아직 장례를 치루기까지는 하루정도 남았지만.. 정말
친절한 이 곳 이 직원분들덕분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 정말 저와 오랜시간 함께한 제 가족이기때문에
제가 점점 일이 바빠지며, 같이 있는 시간도 줄어들었고, 동휘가 혼자 있다보니 우울증도 오고, 그랬나봐요.. 몸도 아파가고 , 밥도 안먹고, 제가 가면 그ㅏ마 밥을 먹는데, 자기 혼자서는 밥을 입에도 대지 않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러다가 ..그렇게 병이 오게되어 병원에 있는 시간이 저와 있는 시간보다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결국..제가 보지 못한곳에서 눈을 감게 되어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언제 갈지 몰라도 이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습니다.
상담을.. 친절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고, 잘 부탁드립니다...
내일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