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8:40분쯤 우리 애기 무지개다리로 보낸 엄마입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대충 알아보시고는 다니던 병원이 추천해줬던 곳에
예약을 해버리는 바람에, 서둘러 병원에 전화를 해서 취소하고, 아이를 보내기전에 바로 데려와
제가 상담했었던 이 곳에 예약을 다시 했습니다.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 병원과 연결된곳알아보니 정말 ..아니였습니다.
그런곳에 아가를 혼자 보냈더라면 진짜 그 원망은 어떻게 갚아나갔을까 싶어서
어머님께도 처음으로 언성을 높여 말씀드렸네요.
눈이 많이 와서인지 길이 좀 많이 막혔어요..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리고
도착한 곳은 정말 따뜻해보였습니다.
다행이라고 애를 안고 한참을 울었네요.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였어요.
같이 사랑하기에도 부족했던 시간인데 그냥 마무리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 위로해주신덕분에
우리 망고도 무지개다리.. 편안하게 건너갔으리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