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먼저인데.. 생명이 먼저인데...
굿바이엔젤에 전화하기전 인터넷에 나와있는 모든곳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어떤곳은 장례절차를 설명하기도 전부터
수의,관 얘기.
그리고 픽업을 신청하겠다고 하니까, 거리를 묻는게 아니라
비용먼저 얘기하는 곳.
참....
어디를 믿어야하는지, 아니 믿고싶어도 믿을 수 있는곳이 있으면 좋으련만
고심하던중 아들이 알아온 곳이 굿바이엔젤. 이곳이었습니다.
제일 유명하다고. 제일 후기가 많다고.
그래서 들어와봤고, 큰 곳 같아서 상담을 했어요
처음 남자직원과 상담하다가, 두번째 픽업 주소변경으로 여직원과 상담하던중에
눈물을 쏟았네요.
제가 우는내내 한마디도 안하고 기다려주던 여직원분께 감사전합니다.
사랑하는 내가 가슴으로 낳은 내새끼 조국이..
더 많이 눈 마주쳐주지 못해서, 더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