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에서 올라갔습니다.
꽤나 먼 거리였지만, 동생은 서울에 거주하고있기때문에
같이 가고자, 올라와서, 선택했다는 곳으로 보니를 안고 갔어요.
픽업이 된다고 하셨지만..저는 그렇게까진 안 해도될듯하여 그냥 제 차로 갔습니다.
시설이 괜찮을지, 서비스가 정말..사람만큼은아니여도 괜찮을지 걱정되었던것도 사실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그런 의구심은 다 사라졌습니다.
직원들이 일단 매우 친절하셨고, 마치 오래전 알던 분들처럼 해주셨어요.
그냥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장례식장 앞에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강아지를 보며, 저도 모르게 이상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우리 보니 보내주면서, 참관된다하셨지만 알아서..잘 해주시는것 같아
그냥 보지 않았어요 볼 수가 없더라구요.
유골함 받아서 스톤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평생 보관하려고해요..뿌려주려다가, 그냥 같이 함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