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기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우리 애는 아파서 간건 아니지만.. 움직임이 점점 없어지더니 밤이고 낮이고 아침이고 잠만 잤습니다..물론 밥도 안 먹었어요.
장례식장 근처는 넓었어요.. 그래서 찾기도 쉬웠고
무엇보다 장례의 경우가, 제가 처음이다보니.. 서툴고 당황스러움때문에 전화를 좀 많이 했는데,
그거 일일이 다 받아서, 친절하게 응대하는직원만 봐도, 장례식장 직원들이 얼마나친절할지는 눈에 보였습니다.. 저와 아이를 마중나와주셔서 안내받고 들어간곳은 정말 환했어요. 따뜻해보여서 여기가 정말 장례식장인가 할 정도로.. 그냥 마음이 따스해지는 곳이였어요. 무겁게 안고 온 마음이 눈녹듯 녹진 못할지언정.. 이곳에서 보내준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모예식 시간을 거쳐서.. 화장로에 들어가는 아이를 볼 수 가 없어서.. 눈을 감고 울었습니다.
유골함을 받아와서 집안에 두고, 우선은 생각중입니다... 스톤으로 남길지, 뿌려줄지.. 어떤게
누굴 위한건지..
무쪼록 감사인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