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밖에는 드릴말씀이 없을정도로
장례를 잘 치뤄주셨습니다.
울다가 지쳐서 새벽에 동생과 방문했는데 ... 앞에서 맞아주시던직원분들에게
보리를 넘겨 드리고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가버릴거라고는 생각을 한적도 없었을뿐더러
못해줬던게 잘해준것보다 너무 많은것 같아서 이런 주인만나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보리에게는 우리가 최고의 주인이었을텐데
조금 더 사랑해주고 만져주고 보듬어줄걸.
같이 있어주지못한 죄책감이 끝까지 절 괴롭힙니다..
보리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그리고 정말 보리를 사랑하는 마음.
다 전해졌기를. 보리가... 저희를 하늘에서도 지켜봐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