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데려오면 저와 맞지 않았던건지.. 새끼인데다 엄마젖떼지도 않은채
아이들을 괜찮다고 판매한 사람들때문인지 병으로 세상을 다 떠났었어요.
그것도 아주 이른 나이에.... 사랑으로 보살펴야하는 아이들을
돈으로 정을 떼어버리니 병이 와서 다들 일찍 엄마에게 가나봅니다..
태어난지 몇개월되지도 않은 애들 팔에 수액을 몇차례 ... 주사를 놓고.. 겨우 통증이 완화되어 잠든 애들을 보면서, 사람으로써..못할짓이다.
정말 사람이라면... 순리를 거스르면 안된다 싶어
이 아이들을 분양시키던 충무로의 가게에 가서 소리소리질르고 왔네요.
여기있는 애들도 다 아픈애들 아니냐고. 보자고 검사다 해보자고 했더니
다른 강아지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나와서.. 병원에 누워있다가 그대로 하늘로 간.. 우리 아이를 안고 굿바이엔제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저처럼 이별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분들을 보며 그래도 아픔을 나누고..
직원분들과 얘기 나누며.. 적잖은 위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