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리 가족입니다. 두리가 너무 아파해서, 병원에선 가족이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말이라도 할 줄 알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지 못해서 마치 우리가 생명의 끈을 끊어버리는게 아닐까 싶은 죄책감에 괴로웠습니다. 우리보다 우리에게 눈 감는것조차 의지해야하는 두리가 더 괴로웠겠죠
그 아픈아이를 보내줘야 하는것인가 아파도 가고싶지 않은 아이를 보내는건가의 길에서 굉장히 많이 가슴아팠습니다.
..그렇게 보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이별에 대한 죄책감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