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다녀간.. 망고 구름이 주인입니다.
16년을 같이 살면서 얘네들은 안아프게 가길 제발 병들어 가지 말길 바랬는데
시간이 모든걸 앗아가버린느낌이었습니다.
..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새벽 3시쯤 도착했는데, 전혀 피곤해하지 않으시고 도와주시고 위로까지 해주시고,
심지어 여자 혼자 갔는데도.. 저 너무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장례식장이 정말 환하고 따뜻하고 깔끔하더라구요.
무서운 느낌 전혀 없이, 정말 그게 가장 마음이 놓였던것 같아요.
두마리가 병으로 같이 하늘을 떠나서 죄책감 많이 들었는데,..
제옆에서 계속해서 위로해주신 직원분 감사인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