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를 보내주고 오는길에 사람사는게 정말 부질없구나.. 느낍니다
죽음 앞에서 매순간 이별을 등지고 살아내야하는 사람은 또다른 하루를 내일이면
맞이할테죠.
.. 그 하루가 또 다르게 다가오더라도. 빈자리를 그리워라며 슬프게 보내면 안된다는것을 알고있음에도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보기와 같이 제일 괜찮았던거.. 제일 내 맘을 좀 안심할수있게 해준건
직원들 태도와 여기 시설이었어요;.
시설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너무 심각해보이거나 어둡기만 했다면 솔직히 싫었을것 같은데,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인형도 보이고.. 아늑하고 참 깔끔해서.. 그냥 마음이 그것만으로 놓였습니다.참관뭐하러 하냐고..안봐도 된다고 하는걸..그래도 힘드시지만 않다면 봐주시는게 어떻냐고 권해주셔서 눈으로 확인도 했는데.. 보길 잘 한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 노고에 감사드리고 . 위로받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