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2:40분경에 급하게 하늘나라로 떠난 뽀롱이 견주입니다.
새벽에 급하게 신랑차타고 가야했던상황이었어요.
신랑이 몸이 너무 안 좋았기에 혼자서 가야하는상황이었고, 여자혼자 사실 그 새벽에 장례식장에 혼자 간다는거
말이야 쉬울지 모르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 별의별 잡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도 야간에 전화를 여자분이 받아주셔서 조금 더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여자분과 통화하며 주소받아 출발하고, 운전하며 가는 내내
무서울때마다 여자직원분께 전화를 걸어 이렇게 가고있는게 맞는지 확인하였습니다.
다행이 여직원분께서 새벽엔 저희가 근무를 한다고 무섭거나 너무 불안하시거나 길 헤매이실경우에는 언제든지 전화달라고 하시는 그 말 한마디가 옆자리에 태운 우리 뽀롱이와..
무거웠던.. 어깨가.. 한순간에 풀어지는듯했습니다.
긴장하지말자..하고 장례식장근처에 들어가 이름을 말하고, 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추모예식인지.. 절차를 10분정도 하시더라구요. 그 후에 ..
더는 보지못할것 같아서 울다가 화장을 하고 그 모습 지켜본후에.. 유골함에 담긴 뽀롱이유골.
확인한후에..가져왔습니다.
보관하는중인데..조만간은 그냥 뿌려주려고합니다..
간직하는것보다 뿌려주는게 나은것 같기도해서요..
그 직원분 친절함에 참 감사한 새벽이었습니다.
많이 의지되었어요.
감사합니다.꼭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