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진돌이와 이별 앞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마지막만큼은 편안하고 존엄하게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여러 곳을 찾아본 끝에 굿바이엔젤을 선택했고, 다행히 저희 가족에게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도사님께서 진심으로 애도하며 조심스럽게 안아주시는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미처 챙겨주지 못한 마지막을 대신 보살펴주는 듯했습니다.
따로 마련된 추모실에서 아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히 쓰다듬고 대화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습니다.
이 시간이 저에게는 아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화장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주었고,화장이 끝난 후, 지도사님께서 유골함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소중한 아이를 외롭지 않게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굿바이엔젤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도사님의 따뜻한 공감과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덕분에 슬프지만 진돌이를 잘 보내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