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레오가 13년동안 제 곁을 지켜주다가 얼마전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아이가 떠난 순간에는 너무 슬프고 충격이 커서 아무 생각 없이 눈물만 났는데요...

그래도 우리 레오를 아무렇게 보낼 순 없고 얼른 정신차리자 해서 고양이 장례를 알아봤습니다.

그 중 굿바이엔젤은 합법적인 반려동물 장례식장이고 또 모든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간혹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한다고 하니까...아무래도 직접 확인하는 게 마음이 편하니까요.

도착해서 상담부터 레오 염습, 추모식, 화장까지 제가 옆에서 함께 배웅해줄 수 있어서 안심이 되고 좋았습니다.

만약 이렇게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아닌 저혼자 아이를 떠나보내는 거였으면 더욱 마음아프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레오가 조금이라도 외롭지 않게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많은 위로를 해주신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