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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떠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아이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서 함께한 가족을 편하게 보내줄 수 있기를 바라며 후기 남깁니다.
저희는 당일 급하게 인터넷을 검색해 찾았는데 그중 이곳이 최근 5년간 만족도 조사 1위이고 서울 어느 지역에서나 30~50분이면 이용이 가능, 홈페이지상 시설도 좋아 보였어요. 전 직원이 장례지도사 자격증이 있고 유명인들이 이곳에서 장례를 진행하기도 하고 특히 요새 코로나로 민감한 때인데 철저한 방역으로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었어요. 이 정도면 아이를 잘 보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장례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차량이 없어 픽업 요청도 함께 했습니다.
픽업까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픽업 차량은 장례관련 차량이라기보다 개인 차량이었습니다.
안 타고 갈 수도 없으니 차량을 타고 장례식장까지 이동을 하는데 주말이기도 해서 서울을 빠져나가는데만 해도 차가 엄청 밀렸습니다. 서울을 빠져나갔으니 이제는 더 안 밀리겠지 했지만 가는 길목에 휴양지가 있어 거의 2시간만에 장례식장에 도착했어요. 아침서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울기도 해서 두통이 밀려왔었네요.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파란색 티를 입으신 분이 오셔서 장례절차와 선택 상항에 대해서 말해주셨고 수의, 유골함을 선택했습니다. 수의는 다리를 편 모양과 굽히는 모양이 있었어요. 수의를 선택하면 아이의 몸에 맞게 옷을 입혀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런것은 아니더라고요. 다리를 접어서 입히는 것이 더 저렴하고 펴진 상태로 옷을 입히는 게 더 가격이 있었어요. 아이가 옆으로 다리를 편채 누워있었기 때문에 가격이 더 있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유골함은 기본의 경우 빨리 벌레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희의 경우 아이를 데리고 갈 것이기 때문에 입구를 접착제로 붙여서 공기가 안 통하게 막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땅에 묻거나 산골을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이것을 선택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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