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쫑이가 우리 집에 온것은 정말 우연이었어요
저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평상시에는 관심도 없었어요
15년전에 공원에 산책을 다갔다가 어떤 아저씨가 자전거에 강아지 한마리를 싣고 오셨어요
사람들에게 데려다 기를분이 있으면 그냥 주겠다는 거였어요
태어난지 2개월밖에 안된 작은 녀석 그녀석이 바로 쫑이었어요
사람들이 구경만 하고 아무도 선뜻 데려가갔다는 분이 없었어요
그도 그럴것이 믹스견인데가가 치아도 고르지 않는 녀석이었거든요
한잠이 지나서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자 아저씨는 녀석을 다시 자전거에 싣고 나서려는 것이었어요
결국 제가 데려가겠다고 해서 데리고 온 녀석이 쫑이었고 우리집에 가족이 되어 15년을 살다가 떠났어요
정말 15년이란 시간은 짧지 않은 시간이죠.
엄청나게 정이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보내고 나니 마음이 아픕니다.
굿바이엔젤은 유명한 업체라서 제가 미리 알아두었다고 연락을 했었구요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쫑이 이젠 무지개다리 너무에서 잘 쉬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