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부고
품격있는 모바일 부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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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걸어다닐 힘도 없고 아파서 힘들어 해서 안락사 문의하러 동네병원에 갔더니 무조건 치료부터 하자고 하더라고요. 치료할 돈이 없었던 게 아니라 누가 봐도 이 아이는 상태가 너무 좋지 않은데 병원에서는 일단 검사부터 해보자고 하더군요. 계속 다니던 병원이었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저도 계속 치료를 하면 좋겠지만 밤만 되면 아이가 아파서 그런지 낑낑 거리면서 뭔가 엄청 고통스러운 소리를 냈어요. 갑자기 화들짝 놀라기도하고 2~3분 정도 발작도 일으키기도 했고요. 가족모두가 보는 게 너무 고통스럽기도 해서 안락사를 말했는데도 안락사는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수의사가 그렇게 말하니까 안락사를 하면 안 되는 건가하고 생각하다가도 우리 아이를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여기를 알게 됐어요. 친절하게 병원 안내 해주셔서 덕분에 우리 아이 조금 덜 아프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누가보면 제가 나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게 저희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직원분들 피곤하실법도 한데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아이도 편하게 무지개다리 건넜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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