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앙
반려동물 모바일 부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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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우리 하나 보내주고 어느정도 마음 추스리고 몇 자 적습니다.
제가 이번에 강아지 장례를 하면서 느꼈던 건, 왜 이런 걸 예전에는 몰랐을까 였습니다.
하나를 키우기 전에 첫 번째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갈 때는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후에 보냈거든요.
(아이가 너무 아파서 힘들어해서 안락사를 했었습니다.)
안락사 후에 원장님께서 병원에서 화장 해준다고 하시길래 아, 개별화장을 병원에서 어디에 맡겨서 해주는건가? 라고 생각하고 병원에다가 맡겼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병원에서 하는 화장(?)은 폐기물과 함께 처릭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쩐지 가격도 많이 저렴했고요...
주인이 아는 게 없어서 마지막을 너무 소홀하게 해준 것 같아 두고두고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하나 보낼 때는 진짜 제대로 해주자는 마음으로 장례회사를 알아봤어요.
하나가 저희 가족이랑 오래 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를 절대로 단순히 강아지나 애완견으로 생각한 적이 없고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해주고 싶었어요.
평생 첫 번째 아이 한테는 죄인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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